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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인천문학초교 3학년 확진…학무보 '발 동동'

코로나19 발생현황, 인천문학초교 검체검사 진행 중

인천 문학초등학교

9일 인천시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인천 문학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이 학교 3학년 학생 A양(9)은 지난 8일 미추홀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가 9일 오전 1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방역 당국은 학교 전체를 긴급 폐쇄하고 교내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으며, 8일 등교했던 1·3·5·6학년 홀수번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문학초교에 따르면, 불안한 마음으로 자녀들과 함께 했던 학부모 100여명은 학교 밖에서 대기하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A양을 포함해 A양의 할아버지·어머니·언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 언니가 재학 중인 남인천여중은 폐쇄됐으며,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