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량이 같은 달 기준 5년 평균과 비교해 35%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매매 수요가 위축되면서 주택매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주택매매량 5년 평균보다 35% 급감
국토교통부가 20일 발표한 '9월주택 매매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1779건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25.6% 급감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8.7% 감소했다. 지난 5년 간 9월달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무려 34.8% 쪼그라들었다.
지난달 전국 주택거래량은 8만1928건으로 지난 8월(8만5272건)에 비해 3.9% 감소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12만508건으로 전달(11만8천801건)보다 1.4% 늘었고 서울은 5만4천632건으로 전달(5만4천498건) 대비 0.2%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전월 대비 0.1% 감소…전년보다는 증가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9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7만5126건으로 지난 8월과 비교해 0.1% 감소했다. 서울 9월 전월세 거래량은 5만4632건으로 8월의 5만4498건과 비교해 0.2%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19.5%, 서울은 17.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거래량은 5만4천618건으로 전달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