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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강보합, 1,115원 후반 등락

원/달러 환율이 13일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분 전날 종가에서 0.9원 오른 1,115.7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0.7원 오른 1,115.5원으로 출발해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재확산하면서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에서 주요 도시의 봉쇄 조치 강화로 경기 둔화 우려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미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일 15만2255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환율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1% 안팎으로 하락해 마감했다. 간 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8% 하락한 2만9080.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0% 내린 3537.0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5%를 떨어진 1만1709.59에 마감했다.

최근 환율이 1,110원까지 떨어져 23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한 데 따른 반발 매수 물량도 나오는 분위기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63.33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5.26엔, 달러/유로 환율은 1.179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2.95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