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본시장연구원, 내년 코스피 2,700~2,900 전망
자본시장연구원은 25일 발표한 '2021년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에서 코스피가 최근 연고점을 찍은 이후 내년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내년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2,700에서 2,900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내년 중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경제활동의 정상화로 기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과 미국의 완화적 통화 및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는 지수의 추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한 것과 관련 "내년 경기 회복세가 지수에 선반영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경제 성장세에 비해 지수의 추가 상승 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을 가져올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정상화 지연 ▲ 정책적 불확실성 등 미국 주식시장의 불안 등을 꼽았다.
◆ 코스피, 오늘도 장중 고가 경신
코스피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처럼 장중 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26포인트(0.58%) 오른 2,633.02를 가리키며 전날 장중 최고치(2,628.52)를 경신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와 바이든 행정부의 자유무역 강화 기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우려 완화 등으로 외국인의 자금이 신흥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외국인의 행보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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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그룹 시총, 코스피 신고가 경신에 1천조 돌파
우리나라 10대 그룹의 상장 계열사들이 코스피의 신고가 기록에 힘입어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 1천조원을 넘어섰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10대 그룹 102개 상장 계열사의 전체 시가총액은 1천69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874조3천억원보다 22.3%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전체 시가총액(2천130조원)에서 10대 그룹 상장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50.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