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증서가 3월 중 모바일 학생증 도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 학생증'은 네이버 인증서, 자격증 서비스와 더불어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역할하고, 교내 시설을 출입하는 등 학생증이 필요한 순간에 지갑을 꺼내지 않고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네이버는 모바일 학생증을 모든 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사이버 대학에 우선 적용하고 추후 일반 대학교와 고등학교 등 적용 교육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 12월 말 서울사이버대학교에 네이버 인증서를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교육 분야에서 네이버 인증서의 활용성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인증서는 2월부터 세종사이버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건양사이버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등 다수의 국내 사이버대학교에서 네이버 인증서를 본인인증 수단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 운영총괄은 "최근 한 달간 약 100만 명이 네이버 인증서를 신규 발급받을 정도로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300만을 넘어선 네이버 인증서와 자격증 서비스, 그리고 3월 중 선보일 학생증 서비스 등 이용자가 본인을 인증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수단을 네이버 앱에 담아 이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 인증서는 본인 인증하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하는 495종의 국가기술 자격증 중 자신이 취득한 자격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 또한 카카오톡 지갑을 통해 신분증・자격증・증명서를 카카오톡 안에서 보관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지갑에는 앞으로 △코로나19 전자출입명부인 QR체크인 △모바일 운전면허확인 서비스 △산업인력공단이 발급하는 495 종목의 국가기술 자격증 등이 담기게 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지갑에 이들 항목 외에도 모바일 학생증을 비롯해 모바일 신분/자격 증명 서비스가 필요한 각종 단체, 재단, 기업, 교육기관 등과 추가 파트너십을 맺어 다양한 신분/자격 증명을 담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