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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4% 성장한 모바일 광고…지난 해64% 급성장

국내 광고시장에서 모바일 광고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64%의 성장률을 보였다. 여기에 힘입은 인터넷 광고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방송 매체 광고 규모를 앞질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일 내놓은 '2020년 광고산업조사(2019년 기준)'에 따르면 방송·인쇄매체·인터넷·옥외 광고 중 인터넷매체(PC, 모바일) 광고비가 4조7천517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은 2조9천270억 원으로 64.5% 급증해 인터넷 광고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PC는 1조8천247억 원으로 13.1% 감소했다.

방송매체 중 지상파TV는 1조3천9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으며 라디오도 2천862억 원으로 1.6% 줄었다. 케이블TV는 2조1천324억 원으로 7.9% 늘었고, IPTV 역시 1천378억 원으로 77.8% 급성장했다.

인쇄매체 광고비는 1조1천316억 원으로 전년보다 2.4% 줄었으며 이 가운데 신문 취급액은 8천540억 원으로 2.6%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광고산업 규모는 18조1천338억 원(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으로 2018년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고산업 일반현황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지상파 중간광고 오는 6월부터 허용, 위축된 지상파 광고 힘줄까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2021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지상파 방송사에 중간광고를 이르면 6월부터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상파 방송사는 방송 프로그램 분량에 따라 최대 6회까지 중간광고가 가능해진다.

방통위의 이 같은 방안은 기존 방송 사업자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 및 성장을 지원한다는 의도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