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하며 출발했다.
오전 9시 53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86포인트(0.25%) 상승한 31,007.38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25포인트(0.64%) 오른 3,823.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4.73포인트(1.17%) 상승한 13,351.90에 거래됐다.
◆ 전문가들 "양호한 실적과 부양책 기대, 투자심리 지지할 것"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양호한 실적과 부양책 기대가 투자 심리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메리트레이드의 JJ키나한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새 정부 정책 및 전망에서의 대대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모든 다른 이슈들은 워싱턴의 이벤트에 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이사는 "실적 시즌을 꽤 강하게 시작했다"면서 "더 고무적인 것은 기업들이 예상하고 있는 긍정적인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간의 마찰이 불가피하더라도, 터널 끝에 빛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제유가는 상승
국제유가는 상승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1% 상승한 53.62달러에,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1.09% 오른 56.51달러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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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