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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S21 자급제 인기 실감했나…어댑터 할인부터 알뜰폰 ‘꿀조합’ 화제

삼성전자 갤럭시S21의 자급제 판매가 전작보다 큰 것으로 보인다.

21일 이동통신업계와 전자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1 사전예약 판매량에서 자급제가 차지하는 비율은 30% 안팎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S20 출시 당시 10% 안팎이던 것과 비교해볼 때 크게 오른 것이다.

자급제폰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특정 요금제나 부가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5G 요금제에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이통사 판매 모델과 달리 5G폰을 LTE 요금제로 사용할 수도 있어 최근 인기가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자급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자급제폰 판매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2일 갤럭시 S21 공식 출시에 앞서 U+알뜰폰 파트너스와 함께 ‘꿀조합’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LG유플러스 제공

◆ LG유플러스, 자급제 고객 타깃 알뜰폰 '꿀조합'도 선보여

관련 업계에선 갤럭시S21 자급제 인기를 노린 프로모션이 등장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1 자급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U+알뜰폰 파트너스 11개 회사와 함께 '꿀조합' 프로모션을 이날 선보였다.

갤럭시S21 자급제를 구매한 고객은 이 프로모션을 통해 특별할인 요금제는 물론 풍성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알뜰폰 회사들은 고객 대상으로 1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특별할인 요금제를 제공한다.

총 5종 요금제로, ▲최저 2만2000원(VAT 포함)에 데이터 9GB(소진 후 1Mbps) ▲최저 3만5750원에 180GB(소진 후 5Mbps) 등 5G 2종과 ▲최저 1만2100원에 일5GB(소진 후 5Mbps) ▲최저 2만2000원에 11GB(소진 후 3Mbps) ▲최저 2만7700원에 15GB(소진 후 3Mbps) 등 LTE 3종이다. 참여사업자별 요금제 가격 및 프로모션 내용은 상이하다.

U+알뜰폰 파트너스 전용혜택으로 갤럭시 S21 자급제폰을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10% 캐시백 및 6개월 무이자 혜택을 별도 제공한다. 갤럭시 S21 울트라 기준 최대 15만90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사은품으로 개통을 완료한 고객 전원 대상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과 배달의민족 2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이번 갤럭시 S21 출시를 맞아 U+알뜰폰 파트너스시업자들과 보다 풍성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갤럭시S21 갤S21 스마트폰 구성품 케이블 유심트레이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삼성 갤럭시S21 충전기 어댑터 아답터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사전예약 고객에게 어댑터 할인 쿠폰 제공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S21 사전 예약 전체 고객에 정품 충전기 1만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21 시리즈 사전 예약 고객은 지급받은 쿠폰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25W PD 충전기(2만 5천원)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다.

삼성전자는 원가 절감을 위해 충전용 어댑터를 기폰 품목에서 제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1 사전 예약에 대한 고객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사전 예약 혜택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