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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6백만 앞둔 카카오톡 지갑…범용성 앞세워 포털업계 인증서는 성장중

카카오톡 지갑이 출시 한달만에 이용자 550만명을 돌파했다.

27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달 15일 카카오톡 지갑을 만들어 카카오 인증서를 발급받은 이용자는 전날 기준 550만 명을 기록했다. 오는 28일 6백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회사는 현재까지 출시된 민간 인증 서비스 중 가입자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르다며 회원 가입이나 별도 앱 설치 과정 없이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로그인, 정부 24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 서비스 로그인 등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카카오는 이날 카카오톡 지갑에 코로나19 QR기반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 기능과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증 495종을 지갑에서 확인할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카카오는 공인중개사, 공인노무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전문자격증과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의 대한상공회의소 자격증도 카카오톡 지갑에 추가하는 한편 자격 증명이 적용되는 서비스를 카카오톡 오픈 채팅, 카카오TV 등으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톡 지갑_QR체크인 전자출입명부
카카오 제공
카카오톡 지갑_자격증
카카오 제공

◆ 네이버 인증서도 모바일 학생증 등으로 확대 박차

한편 네이버의 '네이버 인증서' 발급 건수도 지난 17일 300만건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편리한 인증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니즈가 높다"라고 전했다.

네이버는 최근 국민연금공단, 법률구조공단 등 공공분야뿐만 아니라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 등 다방면으로 사용처를 늘리며, 범용성을 강화하고 있다.

올 3월부터는 네이버 인증서를 모바일 학생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 학생증' 서비스 시작해 대학교 학생증, 도서관 출입증 등 인증서로 활용성을 강화한다.

네이버 인증서 사설인증서 세종사이버대학교 학생증 모바일 모바일학생증
네이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