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생활 밀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중고거래와 물품보관할수 있는 기능을 선보이며 고객 유인에 나선다. 고객 편의를 높이는 한편 방문 고객 증가로 편의점 매출 중대를 노리고 있다.
이마트24는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업체 '파라바라(parabara)'와 손잡고 주택가, 오피스가에 위치한 매장 18곳에 파라박스를 도입, 테스트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판매하려면 파라바라 앱에서 하트를 3개 이상 획득한 고객이어야 한다.
구매자는 파라바라 앱에서 물품이 비치된 매장을 확인해서 찾아가거나, 파라박스에있는 상품 중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하면 직접 파라박스에서 셀프 결제를 통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는 카드결제를 통해 중고 물품을 구매할수 있다.
이마트24 측은 "이마트24가 오프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변신한다"며 "파라바라 테스트 운영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GS25는 점포 내 여유공간에 고객의 물품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26일 제주지역에서 시작했다.
이를 위해 실시간 공유 물품보관 플랫폼 서비스 '럭스테이'를 운영하는 ㈜블루웨일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25는 고객의 물품을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보관해 두는 물품보관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편의점주에게는 물품보관 수익 발생과 방문 고객 증가로 추가적인 상품 매출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서비스는 지역 유명 관광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등을 선정해, 연내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분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방문 고객수 증가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도 넓혀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