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언택트 흐름에 늘어나는 로봇커피…비트 100호점 돌파

로봇이 커피를 내려주는 로봇카페가 언택트 추세를 타고 증가세다.

푸드테크 전문기업 비트코퍼레이션(대표이사 지성원)은 서울 광화문 케이뱅크 본사에 로봇카페 비트(b;eat) 100호점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비트는 바리스타 등 상주 인력 없이 주문, 결제, 제조, 픽업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진행된다. 무인임에도 음성 주문부터 원두 선택, 시럽 양, 진하기 조절 등 개인화된 주문이 가능하다.

비트코퍼레이션은 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라 아파트 등 주거상권까지 진출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빠르게 확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 달 출시 예정인 비트 3세대 모델을 통해 기존에 없었던 '리테일 자동화 플랫폼'으로서 본격적인 B2C 매장 확대에 나서는 등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지] 광화문 케이뱅크 본사 비트 로봇커피
비트코퍼레이션 제공

중견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베이도 자사의 로봇 커피 '로봇 바리스타'를 확대한다.

회사는 빠른 시일 내 기존 가맹점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로봇카페 사업을 공지하고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로봇 바리스타'는 커피베이 가산 직영점과 홈플러스 가산점에 설치됐다.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는 "최근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며 카페 외식업종에서도 로봇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베이 홈플러스 간석점 내 ‘로봇 카페’ ()
커피베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