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스토어 제공
토종 모바일 앱장터인 원스토어가 모바일 게임 거래액 증가가 국내 앱장터 중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빅데이터 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18일 내놓은 앱 장터 별 모바일 게임 앱 거래액 증가현황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41.1%로 구글 플레이스토어(22.65), 애플 앱스토어(16.1%) 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점유율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점유율을 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는 각각 77.6%와 8.6%로 전년 보다 각각 1%, 0.6% 줄었다. 반면 원스토어는 지난해 13.8%로 전년보다 1.6% 늘며 유일하게 성장한 앱장터였다.
원스토어의 모회사 SK텔레콤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꾸준한 이용자 증가로 10분기 연속 거래액이 상승했고, 작년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은 자회사 중 처음으로 원스토어의 IPO를 추진한다.
이재환 대표는 "콘텐츠 개발사와 플랫폼의 상생과 성장이 동시에 가능하고 글로벌 기업의 독점을 견제하는 시장 조정자로 역할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업계와 상생하며 이용자들에게도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한편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국내 앱장터에서 지난해 모바일 게임 거래액(5조 3291억 원)이 5조원 시대를 맞았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해 연초에 출시한 리니지2M과 연말에 나온 세븐나이츠2 등 대형 신작과 코로나19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