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1일(미 동부시간)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57포인트(0.58%) 상승한 32,485.59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53포인트(1.04%) 오른 3,939.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9.84포인트(2.52%) 급등한 13,398.67에 거래를 마쳤다.
◆ 뉴욕 증시 첫 데뷔한 쿠팡...공모가 40% 상승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이 첫 거래를 시작했다.
쿠팡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CNBC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인들의 창의성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 우리가 이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의 작은 일부가 된 것이 너무나 흥분된다"라며 "알리바바 이후 최대 외국기업 IPO(기업공개)라고 하는데 이는 한국의 성공 스토리의 증거"라고 말했다.
IPO를 통해 조달한 자본을 어디에 사용하겠느냐는 물음에 김 의장은 "우리는 새벽배송과 같은 혁신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면서 "한국의 지역 경제에 계속 투자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술에도 계속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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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 "물가지표에 안도"
키움증권은 "뉴욕증시는 미국실업 지표 개선, 유럽중앙은행(ECB)의 채권 금리 상승 억제 조치,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천억 달러 부양법안 서명에 힘입어 큰 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고용 개선 등으로 긍정적인 시장 환경이 다시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E트레이드 파이낸셜의 마이크 로웬가르트 이사는 "실업보험 청구자 수의 감소는 이번 주 나온 또 다른 승리"라면서 "우리가 팬데믹 이후의 삶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견고한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부양책과 온건한 소비자물가지수, 백신 보급 확대와 팬데믹 규제 조치의 완화 등이 어우러지면서 상당히 긍정적인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유럽증시 오름세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0% 상승한 6,736.96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3% 오른 14,569.3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2% 오른 6,033.76으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67% 상승한 3,845.64로 장을 끝냈다.
키움증권은 "유럽증시는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차입 비용을 줄이기 위해 화폐 발행을 가속화 할 준비가 됐다고 밝히면서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