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2달러(0.3%) 하락한 64.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키움증권은 "유럽 내 코로나19 관련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하락했다"며 "미 연준의 FOMC 이후 뉴욕증시가 반등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개선되자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고 전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레벨 부담에 따른 유가의 조정이 진행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세븐리포트의 타일러 리키 공동 편집자는 "원유 시장의 배경은 여전히 강세에 우호적이다"라면서도 "투기적인 유가 상승 베팅이 차익을 실현하고 최근 상승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WTI가 배럴당 60달러 수준으로 물러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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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제금값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보다 0.22% 내린 1727.1달러로 마감했다.
키움증권은 "금은 FOMC결과 발표를 앞두고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FOMC 결과 발표 이후 미 국채 금리가 반락하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이날 한때 작년 1월 말 이후 최고치인 1.689%까지 치솟았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1.64%대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