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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티몬, 전기차·부동산도 판매한다

오는 하반기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인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이 거래대금을 높이기에 나선 모습이다.

티몬은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티비온에서 '티몬홈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오피스텔 등 주거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매주 목요일 오후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첫 방송은 이날 수원에 있는 오피스텔 분양권을 판매한다. 쇼호스트와 분양 전문가가 출연한다.

티몬 관계자는 "부동산 분양 시장에서도 비대면 추세에 따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주택 분양을 고민하는 파트너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방송 포맷과 상품 구색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몬 라이브방송 라방 오피스텔 부동산 판매 2021.03.
티몬 제공

티몬은 차량 판매도 하고 있다.

최근 국내 전기차 브랜드 6개의 대표 모델 14종을 예약 판매하는 'e모빌리티 기획전'을 시작했다.

구매 예약을 비롯한 보조금 신청과 출고, 탁송 등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티몬에서 차량 계약금을 결제하면 해피콜이 진행되고, 이후 각 판매사에서 보조금 지원을 위한 서류 절차 등을 대신 처리한다. 상품은 최종 결제 후 1~2개월 이내 출고된다.

지난 16일엔 티비온을 통해 포르쉐, 벤츠 등 특A급 프리미엄 중고차를 판매하는 라이브방송을 가졌다.

◆ 상장 준비하는 티몬, 몸값 높이기 일환인가?

티몬이 값이 나가는 품목을 선보인 데에는 거래대금을 늘려 기업차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어커머스 업체의 기업가치는 매출보다 거래액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티몬은 지난해 미래에셋대우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전인천 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한 이후 본격적인 상장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3천5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자본결손금을 정리했다.

이진원 티몬 대표
이진원 티몬 대표 / 티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