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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지난 주 모두 하락…이번주 변동성 가능성

뉴욕증시는 지난 주(15일-19일) 미국 국채금리 변수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주간 약 0.5%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은 0.8%가량 떨어졌다.

뉴욕 증시는 이번 주(22일-26일) 변동성이 가능성이 있다. 금리 상승에 대한 내성이 다소 강해지기는 했지만, 기술주를 중심으로 금리 등락 가능성 때문이다.

연준이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방침을 거듭 확인했지만, 시장의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미 국채금리는 파월 의장 등 연준이 완화적 견해를 표하면 하면 잠시 반락했다가도 이내 다시 급등하는 흐름을 반복했다.

미국 연준(Fed·연방준비제도)의 저금리 유지 방침 재확인에도 국채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했다. 국채 10년물은 장중 1.75%까지 치솟기도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은행의 필요 자기자본 산정 비율에서 국채와 지급준비금을 제외하는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완화 조치를 예정대로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다"며 "이는 은행들이 국채 보유에 따른 비용 증가로 국채를 매각할 수밖에 없어 금리의 상승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AP/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 이번주 파월 의장 의회 발언, 미국 국채금리 잠재우나

주식 시장에 영향을 주는 미국 국채 금리의 불안감은 계속되는 모습이다.

미국 연준(Fed·연방준비제도)의 저금리 유지 방침 재확인에도 국채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했다. 국채 10년물은 장중 1.75%까지 치솟기도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주초부터 토론과 의회 증언 등으로 잇따라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오는 22일에 국제결제은행(BIS) 서밋에서 토론하며, 23일에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함께 하원에서 증언한다. 24일에는 상원에 출석한다.

하지만 지난주까지의 상황을 볼 때 파월 의장이 금리 상승세를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금리가 일시적으로 반락하더라도, 재상승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 다른 주요 인사들의 발언도 쏟아지는 만큼 금리의 변동이 커질 수도 있다. 연준 인사들은 대체로 금리 상승에 대해 경제 전망의 개선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입장을 표했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은행의 필요 자기자본 산정 비율에서 국채와 지급준비금을 제외하는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완화 조치를 예정대로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다"며 "이는 은행들이 국채 보유에 따른 비용 증가로 국채를 매각할 수밖에 없어 금리의 상승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 미국의 소비 및 물가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2월 PCE 지표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미·중 간 대립도 이번 주 뉴욕 증시의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