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시황] 코스피, 뉴욕증시 혼조세에도 상승세

코스피 지수는 30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상승세다.

코스피는 이 시간 3052.21로 전 거래일 보다 16.17(+0.53%) 상승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40포인트(0.08%) 오른 3,038.44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워 장중 한때 3,060.27까지 올랐다.

코스피는 전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끝났음에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시간 기준 각각 454억원, 588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만 978억원으로 홀로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563억원을 순매수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957.74로 전 거래일 보다 3.64(0.38%) 상승중이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다. 이들은 각각 135억원, 55억원 순매수 중이다.

다만 외국인이 132억원 순매도 중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한 아케고스 관련 우려가 전날 한국 증시에 일부 반영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새로운 인프라 부양책 공개를 앞두고 기대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39%)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9%), 나스닥 지수(-0.60%)는 내리는 혼조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