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사회기반시설) 경제 계획 발표와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66포인트(0.52%) 상승한 33,153.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98포인트(1.18%) 오른 4,019.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3.24포인트(1.76%) 급등한 13,480.11에 장을 마감했다.
키움증권은 "바이든 대통령이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인프라 투자 발표에 반색하며 증시는 4월 첫날에도 3월의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불안 요인이던 국채금리 상승세도 꺽인데다, 고용과 제조업 등 경제 엔진도 회복세를 재확인하여 상승했다"고 전했다.
◆ 낮아진 금리에 기술주 전반적으로 상승
삼성증권은 "낮아진 금리 영향으로 기술주 전반이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알파벳이 3.3% 오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페이스북과 애플도 1% 전후의 오름세를 보였고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 힘입어 4.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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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
바이든 대통령은 전 거래일 장 마감 후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이 계획이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를 활성화하며 미국이 중국과 경쟁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번 제안을 "미국에서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투자"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법인세율을 기존 21%에서 28%로 상향하는 것도 포함됐다. 이날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금번 인프라 투자가 미국의 잠재 GDP를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삼성증권은 "대부분 내용이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경기 진작에 기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문가들 "낙관론 속에서 주가 상승중"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낙관론 속에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알리 인베스트먼트의 린제이 벨 수석 투자 전략가는 "새로운 분기 시작에는 항상 일종의 흥분이 있으며 S&P 500이 또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것은 또다른 강한 자신감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시장은 이 수준에서 고착될 수 있다"며 "여러차례 시장은 더 올라가기 전 몇 번 그 수준을 테스트했다"고 강조했다.
◆ 유럽증시는 상승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5% 오른 6,737.30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9% 오른 6,102.96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66% 상승한 15,107.17로 사상 최고를 경신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68% 오른 3,945.96으로 마감됐다.
키움증권은 "유럽증시는 독일의 PMI가 66.6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로존 경제 지표 호조와 바이든 정부의 새로운 지출계획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