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제공
저비용 항공사(LCC)가 비행기 탈 기회가 줄어든 지금 기내식 판매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제주항공은 서울 마포구 복합쇼핑몰 AK&홍대에서 자사 승무원이 운영하는 '기내식 카페'를 개업한다고 5일 밝혔다.
기내식 카페는 '여행의 행복을 맛보다'라는 이름으로 다음달부터 3개월간 운영된다.
유니폼을 입은 객실 승무원이 불고기덮밥 등 기내식 인기 메뉴 4종을 직접 고객에게 제공한다.
커피 등 각종 음료도 승무원이 제조해 판매한다.
객실 승무원 10명이 제주항공 자회사 '모두락' 카페에서 커피 제조 등을 교육받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식 체험 카페를 준비하고 있다"며 "해외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여행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 제공
다른 LCC인 진에어는 지니스토어 홈페이지로 기내식을 판매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제선 기내식과 구성이 동일한 간편식을 판매했다.
지난 달에는 기내식을 콘셉트로 한 냉장 가정간편식(HMR) '지니키친 더리얼' 신메뉴 '뭄바이 커리'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