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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기내식 카페 오픈…진에어는 온라인 판매

제주항공이 서울 마포구 복합쇼핑몰 AK&홍대에서 승무원이 운영하는 '기내식 카페'를 개업한다고 5일 밝혔다. 2021.04.05
제주항공 제공

저비용 항공사(LCC)가 비행기 탈 기회가 줄어든 지금 기내식 판매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제주항공은 서울 마포구 복합쇼핑몰 AK&홍대에서 자사 승무원이 운영하는 '기내식 카페'를 개업한다고 5일 밝혔다.

기내식 카페는 '여행의 행복을 맛보다'라는 이름으로 다음달부터 3개월간 운영된다.

유니폼을 입은 객실 승무원이 불고기덮밥 등 기내식 인기 메뉴 4종을 직접 고객에게 제공한다.

커피 등 각종 음료도 승무원이 제조해 판매한다.

객실 승무원 10명이 제주항공 자회사 '모두락' 카페에서 커피 제조 등을 교육받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식 체험 카페를 준비하고 있다"며 "해외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여행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진에어와 함께 여행 감성 그대로의 리얼 기내식 세트를 구매할 수 있는 '진에어 기내식 팝업 스토어'를 서울 관악점 1층에서 다음 달 4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2021.3.21
진에어 제공

다른 LCC인 진에어는 지니스토어 홈페이지로 기내식을 판매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제선 기내식과 구성이 동일한 간편식을 판매했다.

지난 달에는 기내식을 콘셉트로 한 냉장 가정간편식(HMR) '지니키친 더리얼' 신메뉴 '뭄바이 커리'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