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6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상승 중이다.
코스피는 이 시간 3132.45로 전 거래일 보다 11.62(0.37%) 상승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7포인트(0.10%) 오른 3123.80으로 시작해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1381억)과 기관(-791억)이 순매도로 차익 실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2136억)이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시간 967.85로 소폭 하락세다. 전 거래일 보다 1.92(-0.20%) 내렸다.
코스닥은 개인(+1100억)이 홀로 순매수에 나설 뿐 외국인(-974억)과 기관(-75억)이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고용 보고서가 선반영된 부분도 있지만, 미국 장기물 금리 안정화와 달러 약세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국내 증시는 실적 시즌을 앞두고 업종,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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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뉴욕증시 크게 상승, 코스피 상승재료 기대
뉴욕증시는 지난주 후반 발표된 고용 지표와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에 고무돼 크게 상승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3.98포인트(1.13%) 상승한 33,527.19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58.04포인트(1.44%) 오른 4,077.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5.49포인트(1.67%) 상승한 13,705.59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오늘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