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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5년 보증 앞세운 태양광 모듈 출시

LG전자가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제품 '네온 H(NeON H)'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공략한다고 7일 밝혔다.

'네온 H'는 전면과 후면에서 모두 빛을 받아들이는 '양면 발전' 구조를 적용했다.

단위 면적당 태양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비율인 모듈 효율 21.2%이며 출력은 업계 최고 수준인 390W(120셀 기준)다.

LG전자는 태양광 시장 공략을 위해 25년 무상 보증 카드도 꺼냈다. 이를 통해 25년 동안 초기 출력의 90.6%까지 발전성능을 유지한다는 점을 무상으로 보증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이달 초부터 한국과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제품은 시장 특성에 맞춰 출력 450W(144셀 기준), 모듈 효율 20.5%를 구현했다.

회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글로벌 기업의 생존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제품 출시로 친환경 경영을 위한 파트너사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에너지사업부장 김석기 상무는 "ESG 경영이 글로벌 기업 생존의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친환경 태양광 발전이 주목받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제품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화큐셀, 양면형 수상형 태양광 모듈 신제품 선보여

이런 가운데 업계 선발 주자인 한화큐셀은 지난 달 전면과 후면 발전이 모두 가능한 태양광 모듈 제품 '큐피크 듀오 G9'과 수상 환경에 최적화한 제품 '포세이돈 모듈 G9'을 국내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들은 세계적 검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QCPV)에서 업계 최초로 고도의 품질 검사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올해 약 180GW(기가와트) 규모에서 2024년 약 240GW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