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 성장세를 기반으로 1분기부터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국내외 실적이 개선된 상태다.
증권가에서 추정한 1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은 113.4%에 달한다. 특히 중국 시장 매출이 11개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설화수의 선전과 이니스프리의 회복의 영향이다. 매장 철수에도 불구하고 기존점의 성장과 온라인 판매가 호조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의 소비가 지난 해 대비 강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고가 중심 수요'라는 트렌드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이 추정한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성장한 2766억원, 영업이익은 304억원이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 브랜드가 전년 동기보다 35%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3% 증가한 1조2474억원, 영업이익은 113.4% 성장한 13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는 온라인 강세, 면세 회복, 비면세 개선이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매장 철수에도 기존점 성장과 온라인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라이브커머스 등 디지털 채널 집중 투자 효과로 전 브랜드가 전년 동기보다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설화수는 자음생 라인의 집중 판매와 부녀절(3·8절) 행사 호조로 8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