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음식 배달 수요가 급증하자 지난해 음식 배달 거래액이 20조원을 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일 내놓은 'O2O 서비스 산업조사'에 따르면 음식 가격과 배달비를 합친 음식 배달 거래액은 20조1천5억원으로 전년(14조36억원) 대비 43.5% 증가했다.
배달앱 실적도 크게 올랐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15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8.4% 증가했다. 거래액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한 주문 금액의 총합이다.
올해 배달앱 거래액 성장세는 지난해 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지난 6일 발표한 2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서 음식을 온라인으로 배달 주문하는 '음식서비스'의 경우 1년 전보다 64.6%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