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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대 금융지주 이름 올린 농협금융..올해 어떻게 가나

작년 4대 금융지주에 이름을 올린 NH농협금융지주는 올 해 글로벌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농협금융 손병환 회장은 글로벌 경영 목표를 수립한 상태다. 올 해 농협금융은 2023년까지 해외 네트워크를 7개 더 설립하고 당기순익을 8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농협금융이 설정한 '2023년 10개국 25개 해외 네트워크, 자산 4조2000억원, 당기순익 800억원' 글로벌 경영 목표에 따라 구체화된 전략이다. 현재 농협금융의 해외 네트워크는 9개국 18개 운영되고 있다.

해외 부문 자산·당기순익은 2019년 말 기준 1조3565억원, 2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타 금융그룹에 비하면 저조한 수준이다.

농협금융은 홍콩, 호주, 중국 등에 은행 해외 지점을 늘리고 런던에 증권사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이들 지점에 대한 연내 인가 획득을 위해 영업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중국 북경, 인도 노이다, 베트남 호치민 등 기존 농협은행 사무소의 연내 지점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해외 네트워크를 늘리고 현지 기업과의 협력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농협은행은 런던 사무소 개설을 위한 실무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작년 4대 금융지주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에 1조7359억원을 벌어들이면서 같은 기간 1조3073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우리금융지주를 제치고 금융지주 4위에 안착했다. 비대면 거래 확대와 증시 활황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이 40% 가까이 늘었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