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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원/달러, 하락 출발 후 오름세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9일 오전 11시 16분 전날 종가보다 1.78원(+0.16%) 오른 1117.61원을 보이고 있다.

환율은 0.7원 내린 달러당 1116.5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하락 폭을 조금 더 키워 1,110원대 중반에서 오르내렸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회복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가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부터 본격화하는 외국인의 배당 역송금 문제는 환율의 추가 하락을 막을 요인이다.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를 비롯한 저가 매수 물량에 더해 외국인의 배당 역송금 경계감은 여전한 분위기다.

실제로 오후를 앞둔 이시간 현재 전날 종가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와 약달러에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오늘 신한금융지주, 포스코의 배당 지급에 따른 외국인 역송금 경계가 낙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2.46원으로 전일보다 2.15원 올랐다.

같은 시간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0.43원으로 전일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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