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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LPG선 2척 추가 수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선사와 4만 입방미터(㎥)급 중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총 1천200억원이다.

선박들은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에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선박들에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전날에도 초대형 LPG 운반선 2척, 중형 LP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총 73척, 58억 달러(해양플랜트 제외)를 수주해 연간목표 149억 달러의 39%를 달성했다.

한편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 발주된 LPG선 37척 가운데 62%인 23척을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선 [
한국조선해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