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자사 인공지능(AI) 사업을 총괄하는 AICC(통합AI센터) 센터장에 김민수 삼성SDS AI선행연구랩(Lab)장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김 센터장은 제조, 의료,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딥러닝, 강화학습 등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사업화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특히 자연어 처리 기반 텍스트 분석 개발, 딥러닝 기반 분류·추천 모델 개발 등의 분야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 신한은행, AI기반 디지털 점포 확대 위해 인프라 구축
신한은행은 AI 기술 기반으로 전환한 '디지털 혁신 점포'를 확대하고자 인프라를 만들고 있다.
디지털 혁신 점포에는 은행원 대신 고객의 음성을 분석·이해하고 일상 언어를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은행원'(AI 뱅커)도 필요하다.
신한은행은 이 서비스 구축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약하고 인공인간 '네온(NEON)'을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네온을 통한 상담이 고도화한다면 전통 영업점 위치를 벗어나 고객 상담형 기기 배치로 효율적인 영업 현장을 만들 수 있다"며 "소형 키오스크를 통해 24시간, 365일, 장소 제한 없는 은행 영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