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준중형 세단 'K3'가 3년 만에 부분변경 됐다.
변경된 기아 앰블럼이 적용됐다. 지난 8일 출시된 'K8'에 첫 적용됐고 이후 두번째 적용 차량이 됐다. K8은 기아 K시리즈 첫번째 차 'K7'의 완전변경 후속 모델이다.
20일 기아차는 K3 출시 행사를 가졌다.
외관 디자이을 보면, 슬림한 발광유기오드(LED) 전조등과 라디에이터 그릴을 연결시켰다. 속도감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과 전투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범퍼 하단부로 날렵한 인상을 구현했다. 후면은 안정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GT 모델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하단부에 빨강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실내는 10.25인치 대화면 유보(UVO) 내비게이션과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탑재했다. 외장은 미네랄 블루가, 내장은 높은 채도의 오렌지 브라운(1.6 가솔린 모델 전용)이 추가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보면,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기능을 비롯해 차로 유지 보조(LFA)가 적용됐다. 반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가 들어갔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원격시동 스마트키, 후석 승객 알림(ROA) 등 편의사양도 있다.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후석 취침 모드, 차량 내 간편 결제(기아페이) 등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적용됐다.
가격 1738만원부터다. 1.6가솔린 모델의 경우, 개별소비세 3.5% 혜택 적용 기준 △트렌디 1738만원 △프레스티지 1958만원 △노블레스 2238만원 △시그니처 2425만원이다. 1.6가솔린 터보 모델(GT 모델)은 시그니처가 258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