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20일 오전 11시 47분 모두 상승세다.
코스피 지수는 이 시간 3208.56으로 전 거래일보다 9.72포인트(+0.30%) 올랐다.
지수는 0.53포인트(0.02%) 내린 3,198.31에 출발한 뒤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이 133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2억원, 118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1171억원 순매수다.
삼성증권은 "국내가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한걸음 앞에 두고 있다"며 "고점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좀 더 명확해진 경제지표 개선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은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 옵션만기일 장 후반 상승 관련 되돌림 현상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인프라 부양책 관련 회담과 백신 접종 확대 발표가 있었으나 영향은 크지 않았다"며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감안하면 우리 증시는 제한적인 하락을 보인 이후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 코스닥 지수도 상승
코스닥 지수는 1030.32로 전 거래일보다 0.86포인트(+0.08%)올랐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340억원으로 순매수에 나설 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5억원, 223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도 전체적으로 1126억원 순매도다.
코스피 200지수는 432.99로 전 거래일보다 1.03포인트(+0.24%)올랐다.
이 시간 아시아 증시는 내림세다.
일본 니케이 225는 전일보다 534.66포인트 내린 2만9150.71이며 중국 상해 종합 지수는 3475.23으로 전 거래일보다 2.32포인트 내렸다. 대만 가권지수도 1만7257.97로 전 거래일보다 5.31포인트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