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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7000만원대 회복, 아로와나토큰 10만% 급등세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는 20일 오후 10시 23분 기준 7000만원에 접어들며 회복세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비트코인은 7010만1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77만1000원(-3.80%) 내렸다. 업비트에서는 7024만4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21만2000원(-1.70%) 내렸다.

오후 3시 11분 당시 빗썸에서 1비트코인은 6828만1000원, 업비트에서 6855만7000원에 거래된 점과 비교시 상승세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가상화폐 시세 2021.04.20 오후 10시
다음 캡처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275만원·-1.11%)은 전일보다 내렸다.

다른 가상화폐(코인)의 경우 업비트에서 리플(1655원·-2.07%), 도지코인(469원·-8.58%), 에이다(1515원·-1.62%), 폴카닷(4만3400원·-2.97%), 라이트코인(32만4500원·-3.59%)도 이더리움처럼 전일보다 하락세다.

비트코인캐시(118만8500원·+3.71%), 체인링크(4만6840원·+1.52%)은 전일보다 상승세다.

◆ 아로와나토큰 30분만에 10만% 치솟아

아로와나토큰(ARW)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이날 오후 2시 30분 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후 3시 1분 5만3천800원까지 올랐다. 불과 30분 만에 1천75배(10만7천500%) 치솟은 것이다.

빗썸에 나온 ARW 정보를 보면 아로와나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로 금 유통 프로세스의 신뢰도를 높이고 금 관련 비즈니스의 양성화에 기여하면서, 개인이 금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프로젝트다. 한글과컴퓨터 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한컴위드가 지분을 투자했다.

아로와나토큰 아로와나테크 가상화폐 코인
아로와나토큰 아로와나테크 가상화폐 코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거래소 관계자들은 아로와나토큰의 이날 상승률이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 당일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가 있지만, 10만%라는 상승률은 들어본 적도 없고,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은 거래 플랫폼을 제공할 뿐, 시세 급등락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며 "다만 한글과컴퓨터라는 유명 기업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라 관심이 몰리는 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