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0일 오전 9시 46분(미 동부시간) 현재 혼조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39포인트(0.34%) 하락한 33,963.24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8포인트(0.13%) 떨어진 4,157.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64포인트(0.08%) 오른 13,926.41을 기록했다.
주요 지수는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는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 전문가들 "고점서 차익실현 나선 듯"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고점에 육박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MC 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모든 기업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거나 혹은 그에 근접했으며 (이에 따라) 많은 사람이 테이블에서 돈을 가져가고 있다"라며 "전체적으로 (주가를 추가로 끌어올릴) 동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는 0.83%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1.07%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1.15%가량 하락 중이다.
◆ 국제유가는 상승
국제유가는 상승 중이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7달러(0.27%) 오른 배럴당 63.55달러에,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0.36달러(0.54%) 상승한 배럴당 67.4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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