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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0.43% 하락 출발, 실업지표 개선에도 투자심리 위축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2일 오전 10시 5분 현재(미 동부시간)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6.33포인트(0.43%) 하락한 33,990.9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9포인트(0.25%) 하락한 4,162.8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00포인트(0.14%) 떨어진 13,930.21을 나타냈다.

전날 3대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또다시 지수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전주보다 3만9천 명 줄어든 54만7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천 명 이후 가장 낮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크게 개선됐으나 투자 심리를 개선하지는 못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미국에서는 중서부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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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제공

◆ 전문가들 "시장이 코로나 우려 가격에 반영"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코로나19 우려를 다시 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걸 앤 제너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크리스토퍼 제프리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시장이 의문을 품지 않다가 의문을 품기 시작하는 단계로 이동했다"라며 자신의 팀이 미시간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오름세다.

독일 DAX지수는 0.51%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30%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49% 올랐다.

◆ 국제유가는 상승

국제유가는 상승중이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5달러(0.24%) 오른 배럴당 61.50달러를,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0.17달러(0.26%) 상승한 65.49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