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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금값] WTI, 코로나19 확산과 재고 증가에 하락…국제금값도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6월물 WTI 가격은 전장보다 8센트(0.1%) 하락한 배럴당 61.43달러에 마감했다.

원유는 인도와 일본의 코로나19 재확산과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원유소비국이며 일본은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원유 수입국이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비요나르 톤하우젠 원유시장 대표는 "세계 최대 경제국들이 돌아오지 않는 한 원유 수요의 글로벌 회복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시장이 깨달은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59만4천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번 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24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돈다.

국제유가 하락 기름값 석유 원유

국제 금값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보다 0.62% 내린 1782.00달러에 마감했다.

키움증권은 "금 가격은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호조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7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추가로 줄어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하며 안전자산 수요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