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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5732만원부터, 이더리움·리플 하락…자본이득세 변수되나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는 24일 오전 1시 24분 현재 5732만원부터 형성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5754만2000원으로 전일 대비 1000원(-0.00%) 내리며 강보합세다.

같은시간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5732만9000원으로 전일 보다 263만3000원(-4.39%) 내렸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가상화폐 2021.04.24 새벽
다음 캡처

이런 가운데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268만4000원·-3.07%)은 업비트에서 전일보다 내렸다.

업비트에서 주요 가상화폐(코인) 시세의 경우 이시간 기준 리플(1265원·-5.24%), 에이다(1270원·-4.15%), 도지코인(269원·-10.63%), 폴카닷(3만6390원·-4.49%), 라이트코인(26만9950원·-7.52%), 비트코인캐시(92만2200원·-6.80%), 체인링크(3만8760원·-4.77%) 전일보다 내렸다.

◆ 각국 정부의 경고에 휘청거린 비트코인, 자본이득세에 영향받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초순부터 5만달러를 넘어 이달 14일 6만4천달러를 돌파하는 등 한동안 신고가 경신 행진을 거듭하다가 최근 주요국 정부가 잇따라 경고음을 내면서 하락 전환했다.

특히 미국 재무부의 '돈세탁 조사' 루머 등이 퍼진 지난 주말에는 1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14%나 급락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8일 중 7일간은 하락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본이득세 최고 세율을 현행 20%에서 39.6%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세금 우려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도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보다 70%가량 올라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