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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 규제에 반사 효과,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늘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 거래량은 줄어들었다. 수익형 부동산은 주택 시장보다 규제가 덜한데다 안정적 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투자 수요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상업·업무용 건축물 거래량은 3만2839건을 기록, 전년 동월 2만7220건 대비 2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은 6171건에서 6818건으로 10.5% 늘었다.

오피스텔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은 크게 줄었다. 서울 기준으로 주거용 건축물 거래량은 지난해 3월 2만4483건에서 올해 3월 1만7132건으로 약 30% 줄었다. 전국 기준으로 보면, 3월 14만7786건으로 지난해 3월 16만156건 대비 7.7% 감소했다.

평균매매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달 오피스텔의 평균매매가격은 전년동월 대비 전국 15.5%, 수도권 14.1%, 지방 25.8%가 올랐다. 아파트(전국 18.8%, 수도권 19.3%, 지방 16.8%)에 버금가는 상승률이다.

한편 수익형 부동산을 용도별로 분류하면 상업용(상가) 부동산과 업무용(오피스)으로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