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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국증시] 코스피 3200선 회복, 코스닥 상승

코스피 지수는 26일 전 거래일보다 31.43포인트(0.99%) 오른 3217.5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또한 종가 기준 지난 20일(3220.70) 이후 4거래일 만에 32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24포인트(0.16%) 오른 3191.34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천90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346억원, 460억원을 순매도했다.

한국증시 2021.04.26 마감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금일 국내증시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며 "외국인 투자자가 나흘 만에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고조됐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 지표 호조를 바탕으로 경기 정상화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며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상승세를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증시 2021.04.26 마감
다음 캡처

◆ 경기민감 업종 강세 두드러져

조선, 해운, 금융 등 경기민감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조선 3사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6%대 후반의 상승률을 보였고, 삼성중공업이 4.2% 올랐다.

해상 운임 강세에 해운주가 큰 폭으로 올랐고,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정유주가 동반 상승했다.

LG전자가 독일 다임러그룹에 전기차 모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3% 이상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79%)를 필두로 금융(1.92%), 보험(1.91%), 건설(1.77%), 섬유·의복(1.47%) 등 대부분 강세를 보였고 종이·목재(-1.07%)와 의약품(-0.07%)만 약세였다.

주요 종목 중에선 LG(+8.3%), S-Oil(+8.1%), HMM(+9.7%), 한국금융지주(+5.6%)가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1.9%)와 한미약품(-2.6%)은 약세였다.

◆ 코스닥은 상승,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4포인트(0.32%) 오른 1030.0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8포인트(0.06%) 오른 1027.40으로 개장해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1억원, 7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54억원을 순매도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해 종합 지수는 3441.166으로 전 거래일보다 33포인트(-0.95%) 내렸다.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2만9126.23으로 전 거래일보다 105.6포인트(+0.36%) 올랐으며 대만 가권 지수는 1만7572.29로 전 거래일보다 272.02포인트(+1.5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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