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서버시장 확보 나서
삼성전자는 최신 SAS-4 표준을 지원하는 업계 최고 성능의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출시했다. SAS-4는 기존 SAS-3에 비해 약 2배 향상된 22.5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기업형 SSD 시장에서 36.5%의 점유율(지난해 기준)을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에 힘입어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27일 출시한 PM1653은 6세대 V낸드가 처음으로 적용된 초고속 엔터프라이즈 서버 전용 SAS-4 SSD는 업계 최고 성능의 임의읽기(800K IOPS)와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 약 2배 향상된 연속읽기 성능(4,300MB/s)을 제공한다.
이번 제품은 이전 표준의 인터페이스도 지원하고 듀얼포트를 지원하는 PM1653은 한 포트에서 장애가 발생하면 다른 포트를 통해 서비스가 가능해 서버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 제품을 800GB부터 최대 30.72TB까지 여러 용량으로 출시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 박광일전무는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장에서 중요한 보안성에 대해서도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인증을 받았다"며, "향후에도 지속 성장하는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장에서 차별화된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고객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