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8일 오전 11시 7분 현재(미 동부시간) 혼조세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16포인트(0.30%) 내린 3만382.7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9포인트(0.13%) 상승한 4192.01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0포인트(0.05%) 내린 1만4079.22를 나타냈다.
다우 지수는 시작부터 하락세이며, 나스닥 지수는 하락 후 상승 반전했지만 다시 하락세다. S&P 지수는 시작 후 현재까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30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보육 및 교육 관련 지출안도 주목하고 있다.

◆ 전문가들 "방향성 탐색할 것 예상"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주요 실적 발표를 확인할 때까지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트홀트 그룹의 좀 폴슨 수석 투자 전략가는 CNBC에 "이번 주 많은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다"라며 주식시장은 시장의 다음 방향을 결정하기 전에 이러한 주요 기업의 실적 보고서 일부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준의 FOMC와 관련해서는 양적완화(QE) 관련 테이퍼링 단서가 FOMC 성명서나 기자회견에서 나올 경우 주식과 채권시장을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지수는 상승세다.
독일 DAX지수는 0.37%가량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45%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는 0.10% 올랐다.

◆ 국제유가는 상승
국제유가는 상승 중이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4달러(2.13%) 오른 배럴당 64.27달러를,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19달러(1.81%) 오른 67.06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