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해결 내건 소셜벤처 투자 확대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 SK㈜가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한 '임팩트 투자'를 확대했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SK(주)는 취약계층 고용, 장애인 이동권, 환경 분야의 3개 소셜벤처에 추가 투자해 현재까지 약 100억원 규모의 임팩트 투자를 했다.
이 세곳은 교육벤처기업 에누마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정제·가공하는 기업 테스트웍스, 수질 오염 측정 센서를 개발한 소셜벤처 더 웨이브톡이다.
회사는 사회문제 해결 의지와 성과, 기술력, 사업 성장성 등을 기준으로 투자 기업을 선정했다.
SK㈜ 관계자는 "임팩트 투자 확대를 통해 소셜벤처의 성장 지원은 물론, 대기업과 소셜벤처 간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임팩트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투자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적극 실천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착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사업 측면에서도 2019년부터 ESG 관점의 투자 검토 프로세스를 도입해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를 투자 결정 과정에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딥 임팩트 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선린동 소재 SK그룹 본사 사옥<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