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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1분기 글로벌 점유율 1위 탈환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1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1' 삼성전자관에서 관람객이 ‘갤럭시 S21’, ‘갤럭시 Z폴드 2’, ‘갤럭시 Z 플립 5G’ 등 최신 스마트폰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애플, 아이폰12 돌풍에 매출 1위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되찾았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1분기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의 21.7%를 차지해 전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16.8%의 애플이었고, 이어 샤오미 13.7%, 오포 10.7%, 비보 10.0% 등 순이었다.

삼성전자(16%)는 지난해 4분기 애플(21%)에 이어 2위로 밀려났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1 시리즈의 성공적 출시로 매출액과 판매량 모두 증가했고, 유럽, 미국, 한국 등에서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하는 펜트업 효과로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중저가 제품인 A 시리즈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것도 성공 요인이라고 카운터포인트는 덧붙였다.

스마트폰 점유율 2021 1분기
카운터포인트 제공
스마트폰 점유율 2021 1분기
카운터포인트 제공

다만 매출액 기준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점유율은 17.5%에 그쳤다.

애플이 글로벌 시장의 42%를 차지해 1위였다. 애플은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애플이 지난 28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아이폰 부문 매출액은 1년 전보다 65.6% 증가한 479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아이폰12에 처음으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탑재하고 3년 만에 디자인에 변화를 주었다.

아이폰12 미니 애플 스마트폰
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