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공장, 내년까지 생산 능력을 100GWh로 확대
2023년 글로벌 생산 능력 260GWh 확대 전망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공장이 내년까지 생산 능력을 100GWh로 확대 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6년 폴란드 브로츠와프시 배터리 공장 운영을 시작했다.
회사는 5년간 이 공장 생산 능력을 키워 현재 1회 충전에 400㎞ 주행 전기차 120만대 규모인 연간 70GWh까지 확대했다.
회사는 폴란드 공장을 통해 유럽에 진출한 이래로 아우디, BMW, 피아트,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까지 폴란드 공장 생산 능력을 100GWh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럽 신규 거점도 확대된다.
LG화학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유럽 등에도 신규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생산 거점 확대를 하게 됐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6일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의 제2 공장 추가 건설을 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 설립하는 1·2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LG는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 독자 공장 생산능력 75GWh에 더해 총 140GWh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120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뿐 아니라 한국과 폴란드, 중국 등에서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3년까지 260GWh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