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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2099억 규모’ LNG운반선 수주

올해 LPG선 발주량 중 절반 이상 휩쓸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선사와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99억원이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전 세계 LPG선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휩쓸었다.

2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발주된 LPG선 44척 중 한국조선해양은 28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8만 6천 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월)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