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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국증시] 코스피 3200선 안착 실패, 코스닥 980선 근접

국내 주요증시는 7일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상승했지만 3200선 안착에 실패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8.46포인트(0.58%) 오른 3197.20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89포인트(0.03%) 오른 3179.63으로 시작해 3205.11까지 올랐으나 장 막판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천477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연기금 등도 37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천900억원, 개인은 1천419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 이후 투자 심리가 안정을 보인 영향이 있는 것 같다"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 등이 부담이긴 하지만 위험자산 선호를 동반한 원자재 강세, 달러 약세 등이 선진국 경기의 낙수효과를 신흥국 증시에 반영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31포인트(0.86%) 오른 978.3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7포인트(0.10%) 낮은 970.96에 개장했으나 곧 강세로 전환해 상승 폭을 키워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7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46억원, 기관은 14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은 5천207억원으로 전날(8천344억원)보다 38.3% 감소했다.

한국증시 2021.05.07 마감
한국투자증권 제공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해 종합 지수는 3418.87로 전장 보다 22.41포인트(-0.65%) 내렸다.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2만9357.82로 전장 보다 26.45포인트(+0.09%) 올랐다.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보다 290.64포인트(+1.71%) 오른 1만7285.00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