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는 10일 오후 4시 43분 현재 7073만원부터 형성했다. 이더리움 시세는 500만원을 앞두고 있으며 도지코인은 5% 넘게 내렸다.
비트코인 시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7073만4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6만4000원(+0.09%) 올랐다.
같은시간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7103만9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6만6000원(-0.65%) 내렸다.
이는 빗썸에서 이날 오전 8시 30분 빗썸에서 7123만1000원, 업비트에서 7150만원인 것과 비교시 소폭 하락이다.
비트코인의 시세에서 김치프리미엄으로 불리는 한국 프리미엄은 7.9%부터다. 빗썸에서 8.16%이며 업비트 8.52%, 코인빗 8.53%, 코인원 7.96%, 코빗 8.07%이다.
해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이 시간 기준 플라이어에서 6545만5706원, 바이낸스 6543만1824원, 파이넥스 6553만0516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498만4000원·+3.57%)은 업비트에서 24시간 전과 비교시 올랐다. 또한 500만원에 근접했다.
다른 가상화폐의 경우 리플(1940원·+2.92%), 폴카닷(4만9940원·+0.64%), 비트코인캐시(182만2000원·+2.88%), 라이트코인(48만3400원·+1.06%)은 24시간 전보다 상승했다.
반면 도지코인(661원·-5.97%), 에이다(2160원·-0.46%), 체인링크(6만2640원·-3.02%)는 24시간 전보다 내렸다.
◆ 일론 머스크 SNL 출연 후 급락한 도지코인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TV쇼 출연 이후 30% 이상 급락했다. 도지코인은 8일(현지시각) 0.50달러 선이 무너지며 30% 이상 급락한 바 있다.
도지코인 시세 흐름은 그의 출연 전에는 강세를 보인 것과 다른 흐름이다.
일부 외신들은 머스크가 방송 중 도지코인이 '사기'(hustle)라고 말한 점에 주목했다.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머스크는 '도지코인이 뭐냐'는 질문에 "화폐의 미래"라면서 "전통적인 화폐와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도지코인은 사기인가'라는 질문에 "맞다, 사기다"라며 농담을 던졌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