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포스코·한화솔루션, 협력사 ESG 정착 지원한다

포스코, 중소공급사 ESG 정착 지원
한화솔루션, 중소 협력사에 ESG 경영 지원

최근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경영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포스코와 한화솔루션이 협력사 ESG 경영을 지원한다.

11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부터 공급사들을 대상으로 ESG 이해 및 ESG 구매 방침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 중이다.

ESG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자체 역량이 부족한 중소공급사들을 대상으로 ESG 정착 지원활동도 추진한다.

이는 포스코가 구매단계에서부터 ESG 경영 실천에 나선 가운데 나왔다. 포스코는 ESG 관점에서 신규 공급사를 선정하고, 인권·분쟁·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광물을 식별하고 구매에서 배제하기 위한 '책임광물 정책'도 수립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공급망 전체에 ESG 경영을 정착시킬 것"이라며 "공급사들도 최근 화두인 ESG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포스코형 ESG 구매체계

한화솔루션은 기업경영 평가기관 이크레더블과 손잡고 중소 협력사들의 ESG 경영을 지원한다.

이크레더블은 중소 협력사 24곳에 자체 개발한 ESG평가 모형을 적용해 탄소배출량, 안전보건, 회계투명성 등의 항목을 점검한다.

결과에 따라 한화솔루션과 함께 해당 기업에 대한 ESG 교육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한화솔루션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이크레더블과 중소업체들의 ESG 평가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한화솔루션은 "협력업체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크레더블이 최대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현장 실사까지 거쳐 중소업체들을 위한 ESG 경영을 돕겠다"며 "국내 ESG 경영 확산과 대·중소기업 상생 문화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2017년부터 매년 중소업체 130여곳의 신용평가를 지원하고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전문 평가기관과 함께 중소 협력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