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대세 맥주 테라, 첫 해외진출…3개국 수출

하이트진로, 해외시장 요구 폭증으로 3개국에 전격 수출

하이트진로는 자사 맥주 테라가 첫 해외 수출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출 지역은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 3개국이며 수출 물량은 120만병이다.

회사는 테라를 글로벌 맥주 브랜드 격전지인 홍콩에서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하며, 다음달 중순 이후 미국, 싱가포르 순으로 현지 판매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한국 술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수출 요구가 많은 이들 전략 국가에 판매할 예정이다"며 "출시 요구가 높았던 교민 시장에 우선적으로 공급한 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당 등 판매처를 점차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테라 수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던 만큼, 3개 전략국을 중심으로 해외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인정받은 청정라거-테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맥주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는 출시 2년만에 누적판매 16억 5천만병을 기록했다.

맥주 테라 청정라거
하이트진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