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증시는 21일 오후 1시 46분 현재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지수는 이 시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48포인트(-0.20%) 내린 3155.80이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1.73포인트(-0.18%) 내린 969.40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1408억원)과 개인(-296억원) 순매도 중이며 기관만 1659억원 순매수하며 하락을 제한시키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1019억원 순매도다.
코스닥에서는 개인(1071억원)이 홀로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921억원)과 기관(-4억원)이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1148억원 순매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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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세로 시작한 국내 증시
코스피는 이날 강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9.63포인트(0.30%) 오른 3171.91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며 한때 3193.74까지 올랐다.
미국 주간 실업지표가 개선되고 전날 폭락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반등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후 불거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도 진정됐다.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도 코스피 강세에 영향을 주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강세 효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불안 진정 등에 힘입어 지수는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 추가 급락 없이 반등세를 연출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가능성도 나온다.
삼성증권은 "달러 인덱스가 90선을 하회했다"며 "통상 달러 약세 시기에 외국인 매수세가 증가되는 경향을 염두할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이들의 매도세가 깊었던 반도체, 자동차 업종 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해 종합 지수는 0.45% 내린 3491.04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0.76% 오른 2만8311.84를 보이고 있다. 대만 가권 지수는 1.09% 오른 1만6217.67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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