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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원달러 환율, 1127.3원 기록 중

원달러 환율은 24일 오후 1시 4분 현재 달러당 1127.3원으로 전 거래일 보다 0.3원 소폭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127.0원 보합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7분에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오르며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 상승폭이 축소되며 이시간 0.3원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 연준 테이퍼링 우려에도 약세 전망은 계속

달러인덱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장초반 89.633까지 내리며 1월 이후 4개월 보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그러다 IHS 마킷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이후 급반등했다.

다만 미 국채수익률이 오르지 않아 달러 인덱스는 장중 회복했던 90선을 지키지 못했고, 주간으로는 0.37% 하락했다.

다만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는 달러화 가치 상승의 재료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테이퍼링을 하자는 발언을 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조기 자산매입 축소 논의에 찬성하면서 테이퍼링 우려가 수면 위로 재부상했다"고 말했다.

◆ 아시아 주요국 환율은 하락

이런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 환율은 하락세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간 100엔당 1035.60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6.27원)에서 0.67원 내렸다.

원/위안 재정환율은 같은 시간 1위안당 175.2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75.17원)에서 0.06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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