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비트코인 시세 4209만원부터, 이더리움 시세 300만원 무너져

인플레이션 우려, 가상화폐 침체 요인 중 하나

비트코인 시세는 31일 오전 11시 56분 현재 4209만원부터다.

비트코인 시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4209만8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0만7000원(-0.49%) 하락했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4216만1000원으로 24시간 전 대비 101만6000원(-2.35%) 내렸다.

이는 빗썸과 업비트에서 1BTC(비트코인)이 이날 오전 8시 57분 기준 각각 4312만3000원, 4315만5000원 인것과 비교시 하락세다.

가상화폐 2021.05.31 오전 11시
다음 캡처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 김치프리미엄 8%대, 비트코인 시세는 해외 선 3800만원대

비트코인의 시세에서 김치프리미엄(우리나라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세가 외국보다 높은 현상 내지 그 차액)은 8%부터다. 코인판에 따르면 빗썸에서 8.37%이며 업비트 8.72%, 코인빗 8.68%, 코인원 8.44%, 코빗 8.51%이다.

해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이 시간 기준 플라이어에서 3892만6844원, 바이낸스 3881만7317원, 파이넥스 3882만0884원이다.

◆ 저금리로 상승했던 가상화폐, 인플레이션 우려에 무너지나

가상화폐가 그동안 활황을 보인 데에는 저금리에 있다고 봐야한다. 가상화폐와 더불어 부동사느 원자재, 주식도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활황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타나면서 가상화폐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정부의 규제와 함께 가상화폐 시세 하락 요인 중 하나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합 마이더스를 통해 " 일단 인플레이션 압박은 향후 3개월 정도 더 이어질 것 같다"며 "지난해 4~7월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의 경제활동이 거의 중단됐던 시기였기 때문에 기저효과 때문에라도 향후 몇 달 동안 보게 될 물가지표가 매우 높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기타 코인도 약세...이더리움 280만원대

다른 가상화폐(코인)의 경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280만3000원·-3.18%) 시세는 전날보다 내렸다.

에이다(1890원·-1.05%), 리플(1090원·-0.46%), 도지코인(362원·-1.09%), 폴카닷(2만4780원·-3.01%), 비트코인캐시(78만2000원·-2.64%), 체인링크(3만1780원·-2.40%), 라이트코인(20만1550원·-2.49%)는 전날 보다 내렸다.

암호화폐 가상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