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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 산업가스 개발 추진…친환경 신사업 강화

포스코가 친환경 산업가스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는 최근 암모니아에 이어 이자천지 리사이클링도 추진하며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한국화학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업체 티이엠씨(TEMC)와 함께 4자 간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저(低) 온난화지수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식각가스 및 냉매가스 제조기술 연구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는 1일 한국화학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업체 티이엠씨(TEMC)와 함께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저(低) 온난화지수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식각가스 및 냉매가스 제조기술 연구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제공

산업가스란 제조업, 반도체,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제품 생산을 위해 사용하는 각종 가스들을 일컫는다. 하지만 환경 오염과 수입에 의존하는 문제가 있다.

회사는 이번 개발로 ESG 경영 강화에 따른 친환경 산업가스 수요를 잡고 수입 대체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2050 탄소중립 비전과 ESG경영에 걸맞은 친환경 가스 생산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산업가스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 친환경 신사업 강화하는 포스코

포스코는 앞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물질인 그린 암모니아 생산과 이차전지 친환경 리사이클링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암모니아 추진선과 벙커링선에 공급할 그린 암모니아를 해외에서 생산한다. 이를 위해 지난 달 25일 롯데정밀화학, 롯데글로벌로지스, 한국조선해양, HMM, 한국선급과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달 28일에는 전라남도와 이차전지 친환경 리사이클링 사업 투자협약을 맺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이 유럽 배터리 공장의 폐전지 스크랩을 국내에서 리사이클링을 거쳐 양극재 핵심 소재인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 등을 추출한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세계적인 광물 정련·정제 기술을 보유한 중국 화유코발트사와 65:35 지분비율로 설립한 합작사다.

지난해 12월에는 수소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대표 업종인 포스코의 친환경 신사업이 강화되고 있다.